[뉴스핌=우동환 기자] 한라홀딩스는 6일 이사회를 열어 한라가 보유 중인 만도 주식 162만 4079주(17.29%)를 주당 22만 3500원(총액 3630억)에 전량 매입하기로 확정하고 이날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거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라그룹은 한라홀딩스를 정점으로 하는 지주회사체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게 됐다.
지금까지는 한라(舊 한라건설)가 사실상 그룹의 모기업 역할을 담당했으나, 이번 지분 매매를 통해 만도에서 분리한 한라홀딩스가 지주회사 역할을 맡게 된다.
한라그룹 관계자는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를 분리함으로써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사업회사의 전문성과 집중도를 높일 수 있어 그룹 전체의 경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라는 보유 중인 만도와 한라홀딩스 지분 매각을 통해 다량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건설산업 침체에 대응한 재무건전성 개선작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의 자산 매각활동과 미분양 물량 해소가 빠르게 진척되는 가운데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되어 차입금 변제 등 재무구조 개선에 매우 유리한 상황을 조성하게 되었다.
한라그룹은 연초부터 지주회사체제를 도입하겠다고 공표한 이래 꾸준하게 전환작업을 준비해왔으며, 내년 초까지 모든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