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강필성 기자] 빼빼로데이(11월11일)를 앞두고 제과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올해 빼빼로데이 매출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빼빼로데이 특수를 잡기 위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
5일 주요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빼빼로데이의 매출 규모는 전례 없이 커질 전망이다. 그 이유는 올해 빼빼로데이가 화요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주말 빼빼로데이는 전통적으로 매출이 낮다. 회사 동료나 학교 친구들에게 빼빼로를 주고 받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 상대적으로 준비 기간이 짧은 월요일의 매출도 비교적 낮은 편이다. 올해 화요일인 빼빼로데이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특히 올해 빼빼로데이는 수능을 이틀 앞둔 시점이어서 ‘수능 특수’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빼빼로데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평일 효과와 더불어 수험생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관례가 매출 상승을 더욱 부채질할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빼빼로데이가 최대 성수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장 기대감이 높은 것은 바로 빼빼로를 판매하는 롯데제과다.
롯데제과는 올해 빼빼로데이 매출이 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800억원, 2012년 820억원보다 11% 이상 신장된 규모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2010년 빼빼로데이 매출 850억원을 정점으로 매출이 꾸준히 하락해왔는데 올해는 수능과 평일 효과로 인해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는 사상 최대규모 빼빼로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태제과도 올해 빼빼로데이 특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5월 출시한 ‘포키’를 통해 빼빼로데이 매출 확보에 나선 것. 이미 해태제과는 지난달부터 빼빼로데이를 ‘스틱데이’로 부르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중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포키의 판매는 올해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해 스틱데이 매출은 130억원이었지만 올해는 이보다 두배 가깝게 증가한 25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업계가 이처럼 빼빼로데이 매출목표를 사상 최대규모로 설정하면서 이에 따른 경쟁도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주요 유통업계에서는 이미 빼빼로할인 행사 및 선물세트 물량이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빼빼로데이가 주말 및 월요일에 끼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빼빼로데이에 대한 식품업계 기대감이 각별하다”며 “D.Y.I 제품군 등의 판매도 그 어느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