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0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 여파가 지속된 탓이다.
5일 한은이 발표한 '2014년 10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637억2000만달러로 전월말(3644억1000만달러)대비 6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이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에도 불구하고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약세로 인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한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로/달러는 10월중 0.7% 절하됐다. 지난 9월중 유로/달러 환율이 3.7% 절하된 것에 비하면 양호하나 여전히 달러 강세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은 관계자는 "자금 유출로 외환보유액울 써서 감소한게 아니라 환산으로 인해 줄어들었으며 이는 글로벌시장의 공통 요인"이라며 "일부 IB에서는 외환보유액 수준을 보다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환율 변동 부분을 제거하고 보기도 하며, 우리나라 외환보유고 수준도 변동 요인을 제거하고 보면 괜찮은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10월말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321억8000만달러(91.3%), 예치금 211억8000만달러(5.8%), 금 47억9000만달러(1.3%), SDR 33억6000만달러(0.9%), IMF포지션 22억1000만달러(0.6%)로 구성됐다.
한편 9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