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QE종료이후] 유로존, 美종료 vs 日확대에 '갈팡질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일 통화정책회의서 새 부양책 고민중…국채매입 논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사진 : AP/뉴시스]
[뉴스핌=주명호 기자] 깜짝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은 일본은행(BOJ)에 이어 이제 유럽중앙은행(ECB)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적완화(QE) 종료를 결정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달리 BOJ와 ECB 모두 완화 기조를 유지해온 터라, 이번 BOJ의 결정으로 6일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된 ECB의 완화책 및 국채매입 계획도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까닭이다.

하지만 ECB가 마냥 BOJ의 뒤를 밟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독일 등 일부 국가들은 여전히 국채매입에 반대 입장을 드러내고 있을 뿐더러 국채매입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2일(현지시각)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ECB가 정치적, 현실적 난관으로 인해 연준이나 BOJ 어느 한 곳도 함부로 따를 수 없는 상황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일단 전문가들은 ECB가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새로운 정책 카드를 더 꺼내들진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압박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전에 내놓은 추가 부양조치의 효과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하워드 아처 연구원은 "내년을 맞이할 때까지 관망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CB는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향후 2년간 커버드본드(은행 등 금융기관이 보유한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는 채권)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민간부분 자산 매입 계획을 내놓았다. 이미 커버드본드 매입에 17억400만유로를 투입했으며 지난 30일에는 11월부터 ABS 매입을 위해 네 곳의 자산운용사를 이행사로 선정했다. 

문제는 높아지는 디플레이션 압박이다. 유로존 10월 전년 동월대비 물가상승률은 0.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9월 0.3%에서 소폭 전진했지만, 목표상승률인 2.0%에는 턱없이 모자란 수준이다. 코메르츠방크의 요에르크 크래머 수석연구원은 "물가상승률 기대치가 더 떨어진다면 추가 완화책 압박도 더 커세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 민간자산 매입이 ECB가 잡고 있는 유동성 공급 목표를 채우기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면서 국채매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로존 국채시장 규모는 약 7조유로 수준으로 추산된다. 캐피탈 이코노믹스 제니퍼 맥키언 연구원은 "은행의 재무제표 확장이 보장되려면 국채매입이 필수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오히려 국채매입을 실시해도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이미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국가들의 경우 국채를 매입한다고 해도 성장잠재력을 다시 끌어올리기 힘들다는 것이다. RBS의 리처드 바웰 연구원은 이에 대해 "단지 신용을 나타내는 것일 뿐 국채매입이 만능은 아니다"고 꼬집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을 비롯해 일부 회원국들의 반대도 큰 걸림돌이다. 독일 분데스방크 옌스 바이트만 총재는 이미 9월 통화정책회의서부터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실시 자체를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인 에발트 노보트니 ECB 정책위원도 최근까지 추가 완화책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해왔다. 역시 정책위원 중 한명인 아르도 한슨 에스토니아 중앙은행 총재는 현 부양책 효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며 향후 몇 개월간 국채매입을 실시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