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틀간의 회의에서 양적완화(QE)를 종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채시장이 하락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7년래 최고치에 오른 데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유로존에서도 독일 국채가 완만하게 하락한 반면 이탈리아 국채가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bp 가까이 뛴 2.2925%를 나타냈고, 30년물 수익률도 3bp 오른 3.0662%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이 1bp 올랐고, 5년물 수익률도 3bp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4.5를 기록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내구재 주문이 9월 1.3% 감소했고, 주택 지수 역시 부진했지만 투자자들의 심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이날부터 연준이 이틀간의 회의를 시작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정책자들의 인플레이션 전망 및 금리인상 시기와 관련된 발언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구겐하임 증권의 제이슨 로건 매니징 디렉터는 “채권시장이 온통 연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QE가 종료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재무부는 290억달러 규모의 2년물 국채를 0.425%에 발행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유로존에서는 이탈리아 국채시장이 3일만에 반등했다. 은행권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저조한 데 따라 하락 압박을 받았던 이탈리아 국채시장은 스페인 국채 대비 스프레드가 지나치게 확대됐다는 의견이 번지면서 반등했다.
이날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bp 내린 2.53%에 거래됐고,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은 2.13%로 보합을 나타냈다.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1bp 오른 0.84%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