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해철은 2010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노래 중 뜨지 못해 아쉬운 1곡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1999년 발표한 '민물장어의 꿈'을 선택했다. 당시 신해철은 "이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민물장어의 꿈'은 심금을 울리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두고 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 하는 저 강물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라는 가사가 눈물샘을 자극한다.
마왕 신해철 별세, 민물장어의 꿈에 대해 네티즌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민물장어의 꿈, 슬프다", "마왕 신해철 별세, 민물장어의 꿈, 넥스트 시절부터 팬이었는데", "마왕 신해철 별세, 민물장어의 꿈, 좋은 뮤지션이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나영 인턴기자(lny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