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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세상을 떠난 신해철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가수 신해철(46)이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별세했다.
신해철은 27일 저녁 8시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22일 심정지를 당해 쓰러진 뒤 닷새 만이다.
1988년 밴드 '무한궤도'로 혜성같이 등장한 신해철은 그해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로 대상을 차지했다. 드라마틱한 곡 전개로 유명한 '그대에게'는 드라마 등에 단골로 등장하며 폭넓게 사랑받았다.
'무한궤도' 시절 '그대에게'와 '우리 앞에 생이 끝나갈 때' 등 명곡을 발표한 신해철은 '넥스트' 시절 본격적으로 히트곡을 양산했다. 1992년 데뷔한 '넥스트'는 실험적인 음악과 함께 대중에 사랑 받는 곡들도 선보였다.
신해철이 '넥스트'에서 발표한 대표적 명곡은 '해에게서 소년에게'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나에게 쓰는 편지' '날아라 병아리' '인형의 기사' '일상으로의 초대' 'Here I Stand For You' 등 다양하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모 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고통을 호소하며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그러던 중 지난 22일 쓰러진 신해철은 의식 없이 병마와 싸우다 닷새 만에 세상을 떠났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