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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 박차

기사입력 : 2014년10월23일 09:41

최종수정 : 2014년10월23일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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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30여개 주요 거래선에 2015년 신제품 발표

[뉴스핌=이강혁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30여개 주요 거래선 100여명 바이어에게 내년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동부대우전자는 21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미디어 로타나호텔에서 ‘중동∙아프리카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란, 이라크, UAE,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요르단,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중동∙아프리카 여러 나라의 30여개 가전 및 유통 거래선에서 100여명의 현지 가전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동부대우전자에서는 신정수 동부대우전자 영업총괄 사장, 이상엽 중동영업총괄, 중동∙아프리카 지역 법인장 및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행사에 프리미엄과 현지 특화 제품을 중심으로 냉장고 11모델, 세탁기 8모델, 전자레인지 및 복합오븐 3모델, 에어컨, TV 등 총 30여개의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주요 매출처인 중동과 신규 개척지역인 아프리카의 주요가전 및 유통 고객사들에게 2015년형 신제품을 소개하고, 기술 및 제품전략 등 발전전략을 공유함으로써 신뢰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여 해외매출 확대의 계기로 삼기 위해 이루어졌다.

신정수 동부대우전자 영업총괄 사장은 “현지의 지역적 환경과 문화적 특성에 최적화된 특화제품과 함께 친환경, 고효율, 스마트기술을 적용한 가전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신제품 발표회를 계기로 상호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성공신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현지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지특화 제품들이 관심을 끌었다. 

업계 최초로 골드컬러를 선호하는 중동인들을 겨냥해 골드 도어가 채용된 ‘골드 드럼세탁기’와 ‘골드 전자레인지’를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중동의 전통 의복인 히잡을 세탁할 수 있는 ‘이슬라믹 린스’코스를 채용한 ‘히잡 세탁기’와 아프리카와 중동 일부 지역의 열악한 전력 사정 때문에 발생하는 정전을 대비해 정전시에도 장기간 냉기가 유지될 수 있는 ‘쿨키퍼 냉장고’를 선보였다.

현지특화 제품과 함께 중동과 아프리카의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3도어 대용량 냉장고 ‘큐브II’와 기름 없이 튀김이 가능한 ‘프라이어 오븐’, 레트로 디자인의 소형 콤비 냉장고 ‘클래식’ 등 프리미엄 가전 신제품들도 선보여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동부대우전자는 그 동안 업계 최초로 페르시아어 음성가이드 기술을 적용한 ‘말하는 복합오븐’을 출시했고, 자신의 물건에 손대는 것을 싫어하는 중동인의 습성에 착안해 냉장고에 자물쇠를 장착한 ‘자물쇠 냉장고’를 출시, 중동 현지특화 가전제품의 대명사가 되기도 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중동 지역에서 두바이 법인을 중심으로 이란,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아프리카 지역에는 나이지리아, 케냐, 이집트, 알제리에 각각 지사를 두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은 동부대우전자 해외지역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주요 매출지역으로 앞으로 특화제품 출시와 국가별 신제품 로드쇼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아프리카 지역은 올해 초 확보한 영업거점을 바탕으로 한국산 가전 브랜드의 프리미엄을 앞세워 아프리카 상위소득 계층을 공략하는 한편, 전통시장이 강세인 케냐, 튀니지와 현대식 유통이 중심인 남아공화국 등 지역적 차이를 고려한 차별화된 시장진입 전략과 현지 환경에 특화된 제품출시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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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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