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최근 캠핑 붐을 타고 야외에서 사용하기 간편한 IT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업체들도 제품의 경량화와 소형화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집안 거실이나 안방의 붙박이로 인식됐던 TV도 빔 형태의 제품이 출시되면서 야외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430g의 초경량 미니빔TV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HD(1280 x 720) 해상도와 최대 300안시루멘 (ANSI-Lumens) 밝기, 10만 대 1 명암비의 밝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야외에서도 편히 쓸 수 있도록 배터리를 내장했다. 별도의 전원 없이도 최대 2시간 30분동안 사용할 수 있다. 주변기기와의 연결성도 뛰어나다. HDMI와 USB포트를 통해 PC나 스마트폰에 저장한 콘텐츠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7월 블루투스 미니빔TV를 출시 한 바 있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 차량 오디오와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TV 채널을 수신하는 튜너는 없지만 TV처럼 사용할 수 있는 소형 프로젝터의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정육각형 모양의 스마트빔을 시장에 내놨다. 129g에 불과한 소형 프로젝터로 220편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캐논도 휴대용 프로젝터 레이요 R4를 지난 4월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난해 3월 선보인 레이요 R10의 후속작으로 크기(126×71×20mm)를 최대한으로 줄여 휴대성을 강화했다.
레노버는 태블릿PC에 빔프로젝터 기능을 탑재했다. 레노버에 따르면 50인치 화면 구성과 자동으로 이미지를 맞춰주며 내장 배터리로 3시간 동안 재생할 수 있다.
IT업체들이 소형 프로젝터 혹은 소형 TV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캠핑 시장과 연계돼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캠핑 시장의 규모는 지난 2008년 70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4500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캠핑 도구로 소형 빔 프로젝터가 각광받으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캠핌을 많이 하는 여름과 가을에 많이 구매한다"면서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