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수뇌부가 인도 정보통신부 장관과 만나 사업 현안을 논의하며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프라사드 장관은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 참석을 위해 16일 방한했다. 프라사드 장관은 신종균 삼성전자 IM(ITㆍ모바일)부문 사장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잇따라 만나 인도에서의 4세대 이동통신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와 모바일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은 프라사드 장관이 신 사장, 구 부회장과 접견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진과 함께 삼성 LG의 고위 임원을 만난 사실을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인도는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3대 스마트폰 시장이지만 여전히 스마트폰 보급률이 20%대에 불과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012년 2000만대를 겨우 넘었으나 지난해에는 4900만대로 성장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LTE 스마트폰 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 릴라이언스지오인포컴의 인도 최초 전국망 LTE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릴라이언스의 4G-LTE 구축사업은 삼성전자가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를 공급, 구축하고 유지보수까지 맡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 릴라이언스를 비롯한 인도의 주요 통신 사업자들은 내년 4G 서비스의 상용화를 예상하고 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과 권영수 LG화학 사장도 프라사드 장관과 회동, 인도 시장에서 스마트폰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LG전자는 지난 8월 인도에 'G3'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도 마이크로맥스 등 인도 스마트폰 제조사에 부품 공급을 추진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