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 주택금융당국이 주택거래 활성화를 목적으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기준 완화를 추진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양대 국책 모기지기업 페니메이, 프레디맥과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신용등급이 낮은 대출자에 대한 대출기준 및 규제를 완화시키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합의에 거의 근접한 상태라고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또한 기존 5%였던 모기지대출 계약금 비율을 3%까지 낮추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합의안은 이번 주내로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모기지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6일 기준 프레디맥 30년 만기 모기지금리는 3.97%을 기록해 작년 6월 2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모기지은행연합(MBA)이 발표한 모기지 평균금리도 4.2%를 기록해 역시 작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유럽 경기침체 및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중동발 우려 등 대외적 리스크 요인들이 커지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이자, 모기지 금리도 예상과 달리 하락했다.
이 같은 상황이 대출 규제완화와 맞물려서 미국 주택시장을 활성화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관점도 제기되고 있다. WSJ는 이번 합의가 저신용 대출자들의 대출을 높이는 데 충분할지 의문이라며 규제완화가 효과를 볼지 불분명하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