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13일 원/달러 환율이 전거래일보다 3.50원 오른 1074.00원에 출발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역외환율을 반영해 상승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2원 가량 내려 하락압력을 받고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달러/엔 환율이 107엔까지 내려간 영향으로 환율도 하락 분위기가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발표될 중국 무역수지와 아시아 통화의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전 9시 24분 현재 환율은 1.10/1.30원 오른 1071.60/1071.8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까지 고가는 1074.30원, 저가는 1071.50원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거래일 현물 환율보다 3.00원 상승한 1075.00원에 마감했다.
지난주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미 수입물가는 유가 약세와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 세계 성장률 둔화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유럽중앙은행(ECB) 추가 부양 기대감이 나타나며 유로화가 하락했다. 이에 미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강세, 엔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점심 전, 중국 무역수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중국 지표 개선 시 아시아 통화들이 강세를 보이며 장중 원화도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지난 8월 중국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9월은 다소 규모가 줄어든 412억 달러로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미 달러 상승 속도가 한층 누그러진 상황에 위안화 절상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혹여 중국 무역수지 결과가 부진해 상승 압력을 받는다해도 1075원에서 걸리지 않을까 싶다"며 "1070원 초중반선에서 움직이며 레인지(1069원~1076원)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환시 전반적으로 하락 분위기가 우세하다"며 "지금 달러/엔이 108엔에서 107엔으로 내려왔기 때문에 환율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며, 미국 금리도 많이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무역수지도 오늘 주요재료로 보고있고, 이런 분위기라면 1060원대로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