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찰스 에반스 총재가 경제 성장 및 인플레이션이 하향 위험을 보이고 있다며 금리 인상에 대해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8일(현지시각) 에반스 총재는 위스콘신주의 한 연설을 통해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금융위기 이후 저점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납득할 만한 기간 내에 연준의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용시장의 부진한 부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첫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경우 인상 속도에 대해서도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이 5.9%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일부에서는 금리 인상이 내년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에반스 총재는 2016년까지는 금리 인상을 미뤄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미국 경제가 향후 18개월간 3%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고 실업률은 2016년말 5%선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도 3년에 걸쳐 2% 수준으로 서서히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에반스 총재는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 성향의 인물로 내년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