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NH농협증권은 7일 삼성물산에 대해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라인 투자로 안정적인 그룹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15조6000억원 규모의 평택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를 발표했다"며 "삼성물산은 이번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라인 투자로 5조~6조원 규모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경기도 평택에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반도체 라인을 조기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2015년 상반기 착공해 2017년 하반기에 본격 생산이 이루어진다. 인프라와 공장건설에 5조6000억원, 설비에 10조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강 연구원은 "빠른 시간 내에 공사가 완공돼야 하고, 반도체 기술 보안 문제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물산이 건설을 담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전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에 비해 삼성전자의 매출규모가 크고 이익률도 양호할 전망"이라며 "이전 반도체투자는 기존 공장의 추가 설비투자였다면 이번 반도체 투자는 신규 공장을 건설하는 투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물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2000억원, 1710억원으로 시장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주택 자체사업과 공공 토목 등 국내부문 매출이 감소하겠지만, 호주 로이힐 매출과 이익,상사부문의 온타리오 풍력발전 관련 이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