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9일 채권금리가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해 수익률 커브가 완만해(플래트닝)졌다.
다음 날 공개되는 8월 산업활동동향과 9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확인 후 움직이려는 분위기였다. 장초반 시장이 밀리자 금리 하락룸에 비교적 여유가 있는 5년물 이상에 대기매수세가 소폭 확인되는 정도였다.
현선물시장 모두 박스권 내에서 정체됐다. 지난주까지 국채선물을 매수했던 외국인도 거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양상이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기관들 포지션이 대체로 가벼운 상태로 지난주는 외인 선물 매수에 끌려갔는데 오늘은 외인도 10년선물만 좀 매수를 했다가 막판에 파는 정도에 그치며 대체로 시장에 큰 변동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물은 더이상 금리 하락 룸이 없고, 5~10년물 정도에만 매수가 붙는 모습이었다"며 "내일 금통위 의사록과 산생지표, 수요일 물가지표까지 나오는데다 증권사들은 이미 연간 목표 달성을 다해 포지션들이 가벼워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적극적인 추격 매수가 나오기는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9월 금통위 의사록이 매파적이라면 조금 밀릴 수야 있겠는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등 따져야 할 변수가 꽤 있다"며 "핌코 이슈도 있고 외인 동향이 주목된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2틱 내린 107.51로 마감했다. 107.48~107.54의 레인지다. 외국인이 107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4023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8틱 상승한 118.09로 마감했다. 117.81~118.12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89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752계약을 순매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