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5일 채권시장이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하락했다. 수익률 커브는 전날에 이어 완만(플래트닝)해졌다.
금리는 장중 특별한 요인없이 박스권에서 횡보했다. 월말을 앞두고 거래 또한 부진했다. 정책 기대로 키워진 롱심리를 꺾을 재료가 없어 강세 우호적인 분위기가 지속됐다. 이번 주 들어 수익률 곡선은 플래트닝 흐름이이어지는 모습이다.
단타세력을 주축으로 수급공방이 이어졌다. 장중 가격이 밀리면 어김없이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고, 반대로 오르면 차익실현 물량도 나왔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오후중 기획재정부 기자실에 방문해 경기부양 의지를 재차 강조한 점은 역시나 우호적이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시장 흐름과 거꾸로 가는 것은 불편하니 지금 상황에서는 일단 10월 인하를 하지 않더라도 담고 견디는 수 밖에 없다"며 "이미 이익을 많이 본 기관들은 여기서 클로징할 수도 있지만 공사채 발행도 어려워 보이고 자금을 소진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엔드유저들은 절대금리 레벨상 절대 못들어온다고 하지만 예정수익률은 다음 문제고 매칭이 되는 20~30년물을 위주로 담을 수 밖에 없다"며 "당분간 롱심리는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분기말이라는 시기상 거래가 부진했는데 20년물 입찰 호조가 컸던 것 같다"며 "단타세력들의 수급공방으로 장막판에 변동성을 키우는 모습인데 현물시장 매수도 꾸준하고 롱심리를 꺾을 유인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3틱 오른 107.47로 마감했다. 107.43~107.47의 레인지다. 외국인이 312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485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20틱 상승한 117.70으로 마감했다. 117.44~117.70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435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722계약을 순매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