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9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0원 오른 1044.60원으로 시작했다. 개장 이후 2원 가량 레벨을 낮춰 1042원대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2분 현재 1.00/0.70원 내린 1042.40/1042.7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44.60원, 저가는 1043.20원이다.
전 거래일 역외시장에서는 9월 FOMC에서 연준이 연방기금 금리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달러화가 엔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은 조기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커진 반면 일본은 추가 부양책 전망이 나오고 있어 이날 달러/엔은 109엔에 근접하기도 했다.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는 전 거래일 현물환율 종가보다 1.40원 상승한 1046.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참여자들은 전일 역외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09엔대 근처까지 오른 점은 서울 외환시장에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전날 크게 오른 환율 레벨에 대한 부담으로 관망세가 짙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장중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 결과 발표 등 대외 재료가 산적해 있어 한쪽으로 방향성을 두고 포지션을 잡기에도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장 초반 환율은 경계하는 분위기가 강한 것 같다"며 "레벨이 높아져 추가 상승도 그렇고, 엔/원이 워낙 많이 하락해서 아래쪽으로 가기도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수출 네고 업체들도 어제와 오늘 1040원대를 유지하다보니 좀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인 것 같다"며 "오후까지 기다렸다가 네고 물량 나오면서 하락 예상하고 있지만 스코틀랜드 재료 등으로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매파적인 9월 FOMC의 영향이 환율에도 지속되고 있으며, 달러/엔이 108.8엔 상단으로 상승 압력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원화 환율에도 상승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의 한전부지 매입과 3분기 기업들의 실적 부진 전망으로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를 지속할지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