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SDI가 런던에서 야생동물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삼성SDI는 디자인을 강화해 신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삼성SDI 소재부문(대표이사 사장 조남성)이 17일부터 20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100% 디자인' 전시회에 참가해 '와일드라이프(Wildlife)'를 테마로 한 전시를 펼쳤다.
런던 100% 디자인 전시회는 '밀라노 가구박람회', '파리 메종오브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전시회로 꼽히며 2003년부터 매년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다.
삼성SDI의 전시부스는 인조대리석 브랜드인 '스타론(Staron)'을 활용, 올빼미를 형상화한 스피커를 비롯해 기린, 얼룩말, 고슴도치, 범고래 등 야생 동물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특히 유려한 곡선, 섬세한 돌기 표현 등 인조대리석이라는 소재로는 표현이 불가능할 것 같은 모습을 형상화해 많은 전문가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삼성SDI는 최근 건축가, 디자이너를 타겟으로 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올해 1월 생산 설비 증설을 성공적으로 마쳐 연간 생산량을 30% 이상 크게 늘렸다. 또한 디자인 차별화를 위해 프랑스 넬리로디 등 해외 디자인 전문 회사와 콜라보를 실시하고, 자체 선행디자인팀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인조대리석 시장은 2008년 이후 매년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프리도니아(freedonia)는 세계 인조대리석 수요가 2021년까지 연평균 3%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I 소재부문 건자재사업은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중동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디자인 마케팅 강화로 디자인을 중시하는 유럽과 미주 시장에서도 매출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내부적으로는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통해 유통·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사욱 삼성SDI 소재부문 건자재사업팀 이상국 상무는 "글로벌 전시를 통해 디자이너,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호평과 관심을 끌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향후 유럽과 미주시장에서도 전략적 마케팅을 펼쳐 리딩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