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달러화가 14개월래 최고치에서 하락한 것이 압박을 줄여줬다. 브렌트유는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로 2년래 최저치 부근까지 떨어졌다.
1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65센트, 0.70% 상승한 배럴당 92.92달러에 마감했다.
연준의 회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과 금리 인상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티케 캐피탈 어드바이저스의 타리크 자히르 펀드 매니저는 "달러화가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가 하락세를 보여왔다"며 "호재가 부족한 상황에서 유가는 지속적으로 보합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가는 장중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압박을 받기도 했다.
지난 주말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달 중국의 산업생산이 전년대비 6.9% 증가했다고 밝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월 기록한 9.0%에서 둔화된 수준으로 6년래 최악의 성적이다. 이번 결과는 전문가 전망치 8.8%에도 크게 못 미쳤다.
함께 발표된 8월 중국의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1.9% 증가해 역시 7월의 12.2%보다 증가세가 둔화됐다. 앞서 전문가들은 소매판매가 12.1% 늘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