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지은 기자] 전 KBS 아나운서 이지애가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강용석 전 의원에게 화해를 요청했다.
15일 이지애는 자신의 SNS를 통해 "KBS에서 만 8년을 근무하며 수많은 프로그램을 맡아왔지만, 지난 4월 사직했고 이제는 언론을 공부하는 학생이자 프리랜서 방송인"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지애는 "나의 이야기가 대한민국 대다수의 아나운서를 대변하는 것도 아니며, 이로인해 그 이름에 누를 끼칠까 염려된다. 한 전직 정치인의 발언으로 빚어진 논란에 대한 화해를 정식으로 요청하고 싶다. 아직도 그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로 인해 아나운서들의 상처는 꽤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애는 "처음 이 이야기를 들은 아나운서들의 반응은 황당함이었다. 도대체 무엇을 줘야 했느냐고 우리끼리 서로 묻기도 했다. 그러나 여론이 흘러가는 모습들을 바라보며 이는 곧 분노와 억울함으로 바뀌었다"며 "여러 가지 의미에서 그의 이야기는 맞는 것도 같다. 9년차 아나운서로서 5년간 주7일 근무로 시간, 건강, 청춘 등을 내줬다. 실수로 4년이 지나서까지 시달리는 그 분 역시 말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으셨으리라 믿는다. 말 값 1500만원. 그것은 결코 과한 액수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말미메 이지애는 "오랜 시간 마음고생했을 그분과도, 아직도 오해하고 있을 일부 대중과도 이제는 화해하고 싶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지애 강용석 화해 요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지애 강용석 화해 요청, 갑자기 화해?" "이지애 강용석 화해 요청, 드디어 푸는구나" "이지애 강용석 화해 요청, 뜬금터지네" "이지애 강용석 화해 요청, 이지애 마음씨 넓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