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금융당국, 자살보험금 특별검사 연말돼야 이뤄진다

기사입력 : 2014년09월15일 11:15

최종수정 : 2014년09월15일 11:15

금감원 "ING생명 행정소송 결정된 뒤 실시"

[뉴스핌=윤지혜 기자] 금융감독원의 '자살보험금 축소지급'과 관련한 생명보험사 특별검사가 연말께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이 17개의 생보사에 대한 특검을 준비 중이지만, ING생명의 행정소송 여부가 결정된 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ING생명은 가입 고객이 면책기간(2년)을 지나 자살한 경우 일반사망 보험금보다 큰 재해사망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약관에 명시했다.

하지만 면책기간을 넘긴 고객이 자살한 경우에도 일반사망 보험금을 지급했고, 이에 금감원으로부터 기관주의와 과징금 등 조치를 받았다.

금감원 생명보험검사국 관계자는 "나머지 생보사들에 대해서도 검사할 예정인 것은 맞지만 이번 주나 가까운 시일 내에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구체적인 일정은 이번 제재에 대한 ING생명의 후속조치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ING생명이 어떻게 나올 지 모르기 때문에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ING생명이 행정소송 쪽으로 가면 법률적 절차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나머지 생보사에 대한) 검사를 하는 것이 맞지 않기 때문에 금융당국 입장보단 ING생명 행보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ING생명이 행정소송을 하면 절차상 제재조치를 받은날로부터 90일 이내에 제기할 수 있기 때문에 당국의 행보도 그 후에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ING생명은 지난 8월 24일 경징계 결정을 통보받았다.

이에 대해 ING생명 관계자는 "자살보험금 지급 건은 우리 회사만의 사안이 아니라 전체 보험업계에 대한 사회적 고려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신중히 결정하려고 한다"며 "때문에 행정소송이든 어떤 것이든 다각도로 고려 할 것이고, 아직 3개월이라는 기간이 있으니 (행정소송을 할지) 결정을 내리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생보사에 대한 특검이 이뤄지면 각 보험사의 약관을 비롯해 미지급 규모에 대한 검토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금감원 측은 "ING생명처럼 2년 경과 후 재해사망금으로 분류되는지 혹은 다른 내용도 포함돼 있는지 보험사마다 약관이 다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약관 내용을 비교해 볼 예정"이라며 "아울러 지금까지 발표된 것은 2000억원 수준이기는 하나 대략적 규모를 확인한 것이기 때문에 개별 보험사에 대한 미지급 규모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