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2일 채권시장이 강세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중 예정된 9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비둘기파적인 멘트가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소폭 작용한 영향이다.
전날 최경환 부총리의 금리 인하 압박성 발언에 대한 여파와 개장 직후부터 지속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등도 금리 하락 재료로 인식되고 있다. 이날 오전 외국인은 3년 선물을 1256계약, 10년 선물을 119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서 일단은 대기모드를 예상했는데, 외인들이 국채선물을 소폭 매수하면서 시장도 다소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외인들의 선물 매수는 금통위 관련 매매라기보다는 만기를 앞둔 롤오버 수요로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며 "그 전에도 선물 만기 앞두고 외인들이 가격을 올리고 했던 적이 자주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운용사의 채권운용역은 "전날 최경환 부총리가 하도 세게 얘기해서 그 여파가 시장에 다소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외인들이 선물을 매수하고는 있지만, 호가를 보면 적극적으로 사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며 "외인 선물 매수에는 금통위와 롤오버 수요 모두 재료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1bp 상승한 2.55%에 거래됐다. 다음 주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가 예정된 가운데 시장에서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
한편 오전 9시 31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4틱 상승한 107.15를 나타내고 있다. 107.09~107.16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0틱 오른 116.58에 거래되고 있다. 116.46으로 출발해 116.40~116.63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4-3호는 전날보다 1.5bp 하락한 2.481%를, 5년물 14-1호는 전날보다 0.6bp 오른 2.730%, 10년물 14-2호는 1.3bp 하락한 3.071%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