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3일 채권시장이 개장 직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8월 ISM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57)를 상회한 59로 집계돼 3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미국채 10년물은 8bp 급등한 2.4247%로 마감했다.
ECB 통화정책회의(현지시각 4일)를 앞두고 미국 지표 호조에 글로벌 금리가 상승세를 보였고 국내시장도 이에 연동했다. 장기물을 중심으로 약세폭을 확대해 수익률 커브가 가팔라(스티프닝)지고 있다. 전날 국내시장에서 발표된 8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된 점도 약세 요인이다.
교보증권 이슬비 연구원은 "전일 미국 제조업지수가 높게 나오며 미국 경기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이고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당장 이번 달에는 추가 조치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글로벌 금리가 상승했다"며 "이에 우리나라도 커플링되는 모습이나, 저가매수가 들어오고 캐리 수요가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금통위의사록이 매파적으로 인식돼 추가 인하 기대감이 다시 가라앉았다"며 "장기물이 약해지며 또다시 커브가 스티프닝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38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5틱 하락한 106.96을 나타내고 있다. 106.93~106.97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31틱 내린 116.31에 거래되고 있다. 116.23로 출발해 116.18~116.33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4-3호는 전날보다 2.2bp 상승한 2.532%를, 5년물 14-1호는 전날보다 2.8bp 오른 2.767%, 10년물 14-2호는 4.0bp 상승한 3.099%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