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장기화되고 있는 공급 과잉 부담에 다시 하락세를 연출했다.
2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대비 30센트, 0.32% 하락한 배럴당 93.35달러에 마감했다.
유가 시장은 런던 금융시장의 휴장 등 여파로 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를 보이며 공급 우위에 대한 부담을 그대로 이어갔다.
미국 정부가 이라크를 넘어 시리아로까지 군사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부 불안감이 형성되기도 했지만 쿠싱지역의 풍부한 공급 등에 따른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났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안 애널리스트는 "공급이 충분한 수준 이상이지만 유가가 더 크게 낮아질 이슈는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쿠싱 지역 재고는 175만배럴 증가를 보인 바 있다.
한편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63만배럴로 이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미즈호증권의 밥 요거 분석가는 "리비아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제어 불가능한 상태로 빠져들 수 있는 상황"이라며 "생산량이 그동안 증가해왔지만 일부에서 감소하게 나타나면서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보다 39센트, 0.37% 오른 배럴당 102.67달러선에서 움직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