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콤이 방만경영 꼬리표를 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오는 9월 2차 공공기관 정상화 중간평가를 앞두고 노사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기관장 해임까지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코스콤은 노조와의 합의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지만 쉽사리 풀리지 않는 모양새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9월 2차 공공기관 정상화 중간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방만경영을 조기졸업하지 못한 기관은 오는 5일까지 방만경영 해소 기획안을 기재부에 제출해야 한다.
증권 유관기관 중에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이 방만경영 기관으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이들 중 거래소와 예탁원은 노사 합의를 통해 방만경영 해소계획을 이행해오고 있지만 코스콤은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이다.
때문에 데드라인이 다가오면서 정연대 사장은 최소한 이틀에 한 번 꼴로 노조와의 대화에 나서고 있고 최근들어 스킨십 빈도를 대폭 늘렸다는 후문이다. 기재부가 9월 말까지 방만경영 개선실적을 평가하게 되고 개선이 미흡할 경우 기관장까지 해임건의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
코스콤 관계자는 "노조와 입장이 엇갈려 합의가 쉽지 않고 사실 복지부분이 줄어든 걸 다른식으로 보상할 수도 없다"면서도, "기재부에서 제시한 데드라인 전까진 방만경영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콤은 그동안 방만경영 정상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경영혁신 TF를 만들어 회의를 하는 등 방만경영 꼬리표를 떼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코스콤은 1인당 복리후생비를 올해 459만원으로 전년대비 51.1% 줄이는 내용을 담은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 계획안을 정부에 제출했지만 노사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