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2일 채권금리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밤 잭슨홀 미팅에서 재닛 옐런 미연준 의장이 어떤 스탠스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됐다. 시장에서는 옐런이 매파적인 모습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옐런 발언에 따른 미국 금리 동향과 다음 주 국고채 20년물 입찰 등을 경계하며 이날 국내시장은 종일 보합권에서 횡보를 이어갔다. 롱심리가 부진해 대외 이벤트와 다음 주 입찰 결과를 확인 후 방향성을 타진하려는 분위기가 짙었다.
시장참가자들은 3/10년 스프레드가 꾸준히 확대된 터라 향후 수익률 커브가 플래트닝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장기투자기관의 실수요 확인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옐런 발언에 따른 국내 금리 등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옐런 발언이 비둘기적이라면 그동안 국내시장 약세를 되돌리는 선에서 멈출 것"이라며 "이미 옐런에 대한 비둘기적 기대가 어느정도 반영됐고 국내 포지션들도 다들 무거워 금리가 크게 움직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시장이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만큼 반대로 잘 밀리지도 않는다"며 "스프레드가 이정도면 커브를 플래트닝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주중 비둘기 옐런에 기대가 어느정도 선반영된 경향이 있어 드라기 총재 연설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틱 오른 106.78로 마감했다. 106.77~106.80의 레인지다. 외국인이 997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1020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5틱 상승한 115.82로 마감했다. 115.71~115.85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236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918계약을 순매수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