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자들 사이에 금리 인상에 대한 주장이 나왔지만 달러화가 하락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비둘기파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달러화를 끌어내렸다.
21일(현지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가 0.17% 오른 1.3281달러에 거래됐고, 달러/엔이 0.06% 오른 103.82엔을 나타냈다.
유로/엔이 0.22% 상승한 137.88엔에 거래됐고, 달러 인덱스가 0.11% 하락한 82.15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1만4000건 감소한 29민8000건으로, 30만건을 밑돌았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30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업 경기도 긍정적이었다.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8을 기록해 201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 시장 전망치인 56을 상회했다.
캔자스시티 연준은행의 에스더 조지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을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해 전날 발표된 연준 회의 의사록에 이어 긴축에 대한 경계감을 높였다.
하지만 투자자들 사이에 옐런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고용 상황이 온전하게 회복되지 않은 점을 강조할 것이라는 기대가 번졌고, 이 때문에 달러화가 하락 압박을 받았다.
미즈호 파이낸셜의 파비안 엘리어슨 외한 담당자는 “전날 의사록에서 확인된 연준 움직임보다 옐런 의장의 발언에 더 큰 관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이 밖에 멕시코 페소화가 0.3% 올랐다. 2분기 경제가 전분기 대비 1% 성장해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0.8%를 넘어선 데 따라 강세를 나타냈다.
노르웨이 크로네화 역시 2분기 1.2% 성장한 데 따라 달러화에 대해 0.6% 오른 것을 포함해 31개 주요 통화 대비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7월 소매판매가 0.5% 증가해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0.4%를 넘어섰지만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꺾인 데 따라 파운드화의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