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주택 지표 개선으로 달러화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영국 파운드화도 상승했다. 영란은행(BOE)의 회의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경기 진단 및 통화정책 향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18일(현지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가 0.28% 하락한 1.3363달러에 거래됐고, 달러/엔이 0.21% 오른 102.5엔을 나타냈다.
유로/엔이 0.09% 소폭 내린 137.03엔을 나타냈고, 달러 인덱스가 0.13% 상승한 81.57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주택 지표는 호조를 나타냈다. 전미부동산업협회가 발표한 8월 주택시장지수가 55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53을 웃돌았다. 이는 또 7개월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웰스 파고의 에릭 빌로리아 전략가는 “주택 지표가 ‘서프라이즈’에 해당한다”며 “달러화가 오른 것은 주택 지표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주 열리는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비둘기파에 가까운 연설을 할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날 파운드화는 0.2% 완만하게 상승했다. 마크 카니 BOE 총재가 임금이 본격적으로 상승할 때까지 긴축을 미루고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언급한 데 따라 ‘사자’에 무게가 실렸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번지면서 러시아의 루블화 역시 0.3% 올랐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독일, 프랑스, 우크라이나가 가진 회의에서 일정 부분 진전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다드 차타드의 마이크 모란 전략가는 “이번주 외환시장의 핵심 변수는 잭슨홀”이라며 “옐런 의장이 긴축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달러화 움직임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