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전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행사를 일제히 펼친다.
1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 추석에는 우리 전통주 선물세트, 제주망고, 순갈비 등 차별화 상품의 비중을 대폭 늘렸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8월, '한국 전통주 진흥협회'와 MOU를 맺고, 중소 주조장과의 동반성장에 나섰으며 지난 7월에는 본점 식품매장에 '우리술방'이라는 전통주 전용매장도 구성하며 전통주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추석선물 품목으로 약 30가지 품목을 준비했으며 대표품목으로는 평안도 지방의 전통주인 감홍로주와 전통누룩과 유가찹쌀로 빚은 대구 전통주인 하향주를 세트구성한 '명인 감홍.하향 세트'를 14만원, 쌀과 보리를 각각 원료로 해 물을 희석시키지 않고 증류해 빚은 소주인 '소주 보리안동 세트'를 8만8000원에 각각 선보인다.
올 추석 수확량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사과, 배 세트의 수요를 보완하기 위해 신세계 바이어들이 전국 산지를 다니며 차별화된 대체상품을 고민한 결과 선정한 '제주도 망고'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신세계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상하의 농장에서는 맛과 상품성이 우수한 애플망고, 왕망고, 하트망고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애플망고는 15브릭스 이상, 왕망고는 18브릭스 이상의 당도를 자랑하는 최상품을 생산한다.
또한 올해 설부터 판매하는 모든 갈비를 순갈비로 전면 교체하고 이번 추석에도 모든 갈비세트를 순갈비로만 구성해 품격을 높였다.
순갈비란 3,4,5번 갈비대를 중심으로 한 살이 두툼한 부위로, 보통 소 한마리 도축 시 1%, 갈비만 놓고봐도 15%에 해당하는 극소량 프리미엄 부위다.
이밖에도 올해는 경기침체가 이어짐에 따라 실속적인 굿 초이스(알뜰) 기프트 세트도 전년보다 물량을 20% 가량 늘려 고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이번 명절에는 우리 재료로 만든 '전통'을 테마로 우리술, 장 등의 비중을 대폭 늘린 것"이라며 "전통적으로 인기가 있는 품목은 물론 남다른 선물을 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품목구성 등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심하고 선물 할 수 있는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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