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14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10원 오른 1031.00원에 개장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경계감으로 1030원에서 미미한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환율은 1.10/1.40원 오른 1030.00/1030.3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까지 고가는 1031.30원, 저가는 1029.30원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날 현물 환율보다 0.60원 상승한 1031.00원에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자 조기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화된 영향이다.
전날 미 상무부는 7월 소매판매가 전달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0.2%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하회하며 3분기 성장세에 대한 우려감이 커졌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은 금통위에 쏠려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금통위에 모든 금융시장 이목이 집중돼있는 가운데 이 총재의 코멘트를 확인하려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라며 "다만 금리 차 변수의 영향력이 선반영돼있는 만큼 최근 레인지(범위)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5bp 인하와 추가 시그널이 있을 경우엔 시장참여자들이 롱플레이에 나서겠으나 최근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기대가 약화된 가운데 고점을 높이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금리결정 발표가 나기전까지는 상승에 좀더 가까운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어제는 네고물량이 좀 나왔는데 수출업체들도 금리 발표 후 출회여부를 정하려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라고 시장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역외시장을 비롯해 아직은 롱(환율 상승 베팅)분위기가 우세하긴하지만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거나 추가 인하 시그널이 없으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