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원유 재고의 감소 예상으로 상승세를 연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유사들이 사상 최고 수준의 설비 가동률을 기록함에 따라 지난주 원유재고가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대비 43센트(0.44%) 상승한 배럴당 98.08달러에 마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 정유사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원유 재고가 15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어게인 캐피탈의 존 킬더프 분석가는 "미국에서 강한 정제유 수요 흐름이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이같은 부분적 요인이 WTI 가격을 지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휴가 시즌 종료 등 9월과 10월 계절적 특징으로 인해 유가의 상승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도 제기되는 가운데 이라크 사태는 또하나의 변수로 꼽히고 있다.
오일 아웃룩스&오피니언스의 칼 래리 대표는 "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원유 시장의 붕괴 등 어떤 일이 일어날 때까지는 크게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브렌트유는 지난주 종가보다 45센트(0.43%) 하락한 배럴당 104.57달러선으로 소폭 내린 채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