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7일 아이씨디에 대해 "최대 고객사로부터의 수혜는 당분간 요원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전병기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전방 고객사들로부터의 낙수효과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 향후 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되는 중국 패널업체 공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패널업체로부터의 장비수주 성과가 있기 전까지 실적과 주가는 보릿고개를 지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이다.
아쉬운 국내 투자수혜 강도, 이제는 중국 영업에 힘써야 할 때
고객사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국내 전방 고객사들로부터의 낙수효과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 향후 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되는 중국 패널업체 공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중국 패널업체로부터의 장비수주 성과가 있기 전까지 실적과 주가는 보릿고개를 지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OLED A3 Phase1 장비 수주, 아쉬움이 남는다
아이씨디는 삼성디스플레이의 AMOLED 6세대 A3 Phase1 플렉서블 라인 투자로 인해 지난달 23일에 87억원을 수주 받았다. '13년 4월에 삼성디스플레이 AMOLED 5.5세대 A2 Extension 라인 투자로 인한 183억원 수주 이후 15개월 만에 나온 수주 실적이다. 긴 가뭄 끝에 내린 단비였지만 수주금액 규모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경쟁사와의 수주경쟁으로 A3 Phase1에 필요한 Dry Etcher장비를 전량이 아닌 2/3 규모만 수주했기 때문이다. 향후에도 최대 고객사 내 경쟁사와의 수주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고객사로부터의 수혜는 당분간 요원할 전망
지나간 것은 잊어버리고 앞으로가 중요하다. 향후 전방고객으로부터의 투자수혜를 가늠해 보아야 한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1년간 AMOLED 라인 추가 투자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Rigid 타입의 일반 OLED 라인은 현재 70% 수준의 낮은 가동률로 파악될 만큼 생산능력이 남아도는 상황이고, 플렉서블 OLED 라인(A3 Phase1)도 이제 막 투자하여 '15년 상반기에 첫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 OLED 라인인 V1라인 투자 또한 단기간 내에 기대하기는 어렵다. 현재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OLED TV 대신 UHD Curved LCD TV를 전략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패널 업체들로부터의 수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
현재 전세계적으로 디스플레이 투자가 가장 활발할 곳은 중국이다. 중국 정부의 정책지원과 금융지원을 통해 중국 패널 업체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져 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중국 패널업체들의 다양한 라인투자(LCD/OLED, LTPS/OXIDE, 6세대/8세대)가 전망되는 지금 아이씨디에게 필요한 것은 중국 패널업체들로부터의 장비 수주이다. 아이씨디는 중국 패널업체에게 의미있는 양산장비를 수주한 경험이 적어 상황이 녹록치는 않지만 국내 최대 고객사로부터의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패널업체 공략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올해 하반기 중국패널업체들로부터의 수주가 있기 전까지 회사의 실적과 주가는 보릿고개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