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달 외국인이 우리나라와 인도를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의 주식을 대거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7월에 외국인은 정책기대감이 높아진 한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아시아 7개 증시에서 총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다만 대만, 필리핀에서는 순매수 규모를 축소했고 베트남에서는 소폭 순매도로 전환했다.

글로벌 저금리 여건이 유지되고 경기회복 기대가 유지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가 지속됨에 따라 신흥국 증시는 3개월 연속 선진국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정채모멘텀이 가세하면 수매수 규모가 10억4000만달러에서 40억3000만달러로 크게 확대됐다.
기업실적 전망치 컨센서스의 추가 하향에도 불구하고 대외적으로는 미∙중 경제지표 호조가, 대내적으로는 정책당국의 경기부양책 및 금리인하 기대감 등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융센터 강영숙, 이지현 연구원은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지속, 선진국 대비 낮은 주가수준, 기업실적 하향조정 흐름 약화, 정책모멘텀 증가 등이 투자심리를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우호적 글로벌 금융여건, 최근의 경제지표 개선 등을 감안할 때 아시아 증시로의 추가 자금유입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미 금리정책 정상화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