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이마트는 이른 추석에도 불구하고 제수용 과일과 선물세트 가격을 낮추고 품질까지 모두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4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른 추석으로 상품성 좋은 과일들이 많지 않아 과일값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저렴한 가격의 제수 과일이 선을 보일 예정이다.
실제로 올 추석 과일 선물세트 물량은 추석을 2주 가량 앞둔 오는 25일부터 매장에 나온다. 지난해 음력 날짜(8월 1일)를 기준 삼아 환산하면 9월 5일이 된다. 빠른 추석이 부담스럽지 않은 이유다.
또한 협력사와 협의를 통해 가지를 자르거나 솎아내고 제초를 하는 등의 모든 작업을 지난해보다 2주 가량 앞당겨 벌였다. 또 혹시 모를 기후 변동에 대비해 과일을 빨리 크게 자라게 하는 적과량을 지난해 대비 20% 가량 늘리고 작업 횟수도 한 차례 더 늘렸다. 솎아내는 양을 늘리면 남아있는 과실에만 영양을 몰아줘 출하시기까지 크기를 키울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주말 동안 적당히 내린 비로 제수 과일 출하 지역 가뭄도 해소돼 큰 이상 기후가 없다면 올 추석 생산 작황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안정적인 상황 속에서 이마트는 지난해 추석 직후부터 올해 '여름 추석'을 대비해 협력사와 여러 차례 미팅을 벌이고 재배 농가를 직접 방문해 수확 시기와 물량을 파악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
최지윤 이마트 사과 바이어는 "제수상에 올라가는 홍로는 사과 가운데서도 맛이 가장 뛰어난 품종으로 8월 중 큰 태풍, 열대야 등 이상 기후만 없다면 추석까지 충분히 맛있는 당도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실질적으로 품질 좋은 명절 제수, 선물용 과일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홈쇼핑 채널보다는 대형 유통망을 갖춘 대형마트에서 판매가 이뤄진다는 것을 감안해 올해도 원활한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성재 이마트 식품본부장은 "추석 선물세트 매출 비중 가운데 30% 가량이 과일일 정도로 중요한 만큼 올 추석 기후 변동 등 다양한 변수에 대비해 철저한 품질 관리를 해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