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NUC라는 회사가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수천억의 매출을 내는 회사다. 튼튼하고 내구성 있는 제품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아이템과 과학기술이 잘 융합된 사례다.”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은 1일 정부 과천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래부 현안 과제는 창조경제”라며 “우리나라 경제가 살아나는데 과학과 ICT 융합이 모멘텀이 됐으면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해충 처방에 과학기술을 접목한 한 회충 박멸회사를 예로 들며 ‘창조경제’라고 정의했다.
최 장관은 “새로운 기업이 아이템에 과학기술을 접목하거나 기존 기업이더라도 새로운 아이템을 부가해 성장한 회사들이 많이 나올 때 창조경제를 쉽게 달성할 수 있고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700MHz 주파수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미래부가 주파수 할당을 결정하는 단독 기관이 아니다”라며 “여러 협의를 통해 (때에 따라서는) 전문연구를 통해 의견을 조정한 다음에 대표적인 파트너는 방송통신위원회고,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주파수 할당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재난망이 해킹에 취약해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또 서비스가 어려운 오지 지역 같은 경우 일부 상용망을 활용해 비용 최적화를 고안하는 등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최양희 장관과 이석준 차관의 공직사회 경험 부재, 과학계 경험 부족도 각각 관심사로 떠올랐다.
최 장관은 “공직사회 경험이 부족한데서 오는 리더십 부재는 정당한 지적”이라며 “하지만 짧은 기간 신설 조직과 융합대학원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등을 본 궤도에 올려놓은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이석준 차관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과학계 홀대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저 역시 과학기술인의 한 사람으로 기초연구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는데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최 장관 취임 이후 가장 속도를 내고 있으며, 활발하게 추진 중인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에 대해서는 조기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의 가장 큰 문제는 인력 공급”이라며 “수요가 많은 반면 인력이 부족해 중소기업은 외국으로 나가는 막다른 지경에 다다랐다”고 말했다.
이어 “소프트웨어가 미래형 산업이고, 경제적 인프라 성격이 짙다는 점에서 초·중·고 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기업 활성화 측면에서도 인력이 적절한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