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이번 주 금리전망: 50bp 인하 가능성 타진하며 '숨고르기'

기사입력 : 2014년07월27일 12:00

최종수정 : 2014년07월27일 01: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년물 2.44~2.54%, 5년물 2.65~2.77% 전망

[뉴스핌=정연주 기자] 이번 주 시장은 월말지표에 대기하며 쉬어가는 분위기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의심이 생긴 가운데 금리레벨에 대한 부담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인하 기대감이 꺾인 상황이라고 보긴 어려워 대기매수 심리는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이에 차익실현 욕구와 저가매수세가 상쇄되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월말 지표의 선반영 인식에 발표가 된다해도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8월 금융통화위원회의 내용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50bp 인하' 가능성을 타진하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2.44~2.54%, 5년물 2.65~2.77% 전망

지난 27일 뉴스핌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2.44~2.54%,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2.65~2.77%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물의 경우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2.40%, 최고치는 2.46%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2.52%, 최고치가 2.55%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는 2.60%, 최고치는 2.68%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2.74%, 최고치는 2.80%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이 0.10%p, 5년물은 0.12%p였다. 또 전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은 0.15%p, 5년물은 0.20%p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2.49%로 지난주 종가보다 0.4bp 낮았고, 5년물은 2.71%로 전주 종가보다 0.2bp 하락했다.

◆정부 경제정책방향 '소문난 잔치'…50bp 인하 기대 주춤

지난주는 통화 및 재정정책을 이끄는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주초반 양 기관의 수장이 처음으로 만남을 가졌다. 한은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의 성장률을, 기재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양 기관은 예상대로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한은은 2분기 GDP 성장률을 2012년 3분기 이후 최저치인 0.6%(전기비)로, 기재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3.7%로 하향 조정했다. 

그동안 금리인하 기대를 시장이 과도하게 선반영한터라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주중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최근 위축된 흐름을 반전시키고 기존의 긴축적 축소균형을 확대균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하다"는 발언에 국고채 3년물이 기준금리를 하회하기도 했다.

다만 그 외 이슈들이 별다른 재료가 되지 못하자 '50bp 인하 기대'에 의구심이 생겼다. 원론적인 언급에 그쳤던 양 기관 회동에 이어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3.7%)로 인해 두 번 인하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인식이 확산된 탓이었다.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직전, 롱포지션이 무겁던 일부 기관들은 차익실현 물량을 대거 내놓기도 했다. 한은이 금융중개지원대출을 3조원 가량 늘리기로 하면서, 두 차례의 금리 인하에 부담이 생길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전반적으로 인하 기대가 꺾이진 않아 롱 심리는 여전했으나 시장은 월말지표 및 8월 금통위를 대기하며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 월말지표 대기+ 50bp 인하 의심에 '숨고르기'

이번 주 시장은 월말지표에 대기하며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가 예상된다. 두 번 금리 인하 가능성에 의심이 생겨 금리레벨에 대한 부담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50bp 인하를 확신시킬 재료가 나오지 않는 이상 추가 랠리는 다소 부담스러워 보인다.

KDB대우증권 윤여삼 애널리스트는 "정부이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됐는데 정책 위력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는 분위기"라며 "성장률이 3.7%로 나오는 등 수치상 두 번의 금리 인하는 과하지 않겠느냐는 인식이 확산되며 시장이 이성을 회복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미국채 10년물은 4bp 내린 2.47%에 거래가 체결되며 장기물 위주의 강세를 보였다. 지표가 호전됐음에도 일부 세부 지표가 부진해 경기 우려가 지속됐다.

국내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완전히 꺾인 상황이라고 보긴 어렵다. 따라서 이번 주에도 매수 심리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이에 차익실현 욕구와 저가매수세가 서로 상쇄되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초반 20년물 입찰은 무난하게 소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장투기관이 10년물 기준 3% 이상인 상황에서는 어느정도 매입은 할 것 같다"며 "시장 가격을 강하게 움직이기 보다는 꾸준한 대기 수요로 시장을 받쳐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월말지표가 대체로 부진하더라도 선반영된 탓에 시장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8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50bp 인하' 가능성을 타진하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외국계은행 A딜러는 "월말 유인도 있어 쉬어가는 분위기 속에 금리 하락을 제어할 재료들이 많이 나왔다"며 "다음 금통위 직전까지 가면 변동성이 생길 수 있겠지만 아직 금통위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서 보합 내지 조정 흐름을 보일 것 같다"고 판단했다.

28일 국내시장에는 8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 29일은 7월 한국은행 금통위 의사록과 6월 국제수지가 공개된다. 같은 날 미국에서는 5월 Case-Shiller 주택가격지수가 발표되며 30일까지 이틀간 FOMC가 열린다.

30일은 국내 6월 산업활동동향과 미국 2분기 GDP가 공개되며 다음 날 국내 8월 국고채 입찰계획이 발표된다

주 마지막 거래일인 1일에는 국내 7월 소비자물가와, 수출입동향이 발표된다. 같은 날 미국에서는 7월 비농업고용지표와 실업률, ISM 제조업지수가 공개되며, 중국에서는 7월 HSBC 제조업 PMI가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사진
손흥민 7·8호-부앙가 23호...환상 '흥부 듀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시즌 7·8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드니 부앙가도 시즌 23호골을 넣어 '흥부 듀오'는 3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AFC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의 원정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LAFC는 '흥부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LAFC는 승점 53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시즌 7호골을 뽑아냈다. 그는 중원에서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왼쪽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8호골을 추가, 이날 멀티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에서 8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출전 경기마다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MLS 기록 기준으로 이번 4경기 연속골은 지난 2021년 12월 토트넘 소속으로 EPL 14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경기를 중계하던 현지 해설진은 "손흥민과 부앙가는 피할 수 없다(inevitable)"며 두 선수의 뜨거운 활약을 추켜세웠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고 부앙가과 손을 마주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끄는 드니 부앙가(31)도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5경기 연속골로 시즌 23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랏다. 두 선수는 최근 LAFC가 터트린 15골 중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경기 도중 손흥민과 부앙가는 높이 뛰어올라 하이파이브를 주고받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정상빈이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정상빈은 전반 2분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하다 LAFC 골키퍼와 충돌하며 경고를 받았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후반 20분 공격포인트 없이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이날 승리로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2022년 1월 지휘봉을 잡고 나서 통산 100승(36무 9패)째를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psoq1337@newspim.com 2025-09-28 11: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