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잠복기에 빠진 이동통신 시장이 삼성전자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대항마로 꼽히는 LG전자 G3 ‘Cat.6(캣식스)’를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갤럭시S5 광대역 LTE-A가 최고속도 225Mbps를 내는 유일한 단말기였으나 G3 캣식스 출시에 따라 이통사 및 제조사도 본격 경쟁 체제를 갖추게 됐기 때문이다.
25일 통신 및 전자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ㆍLG유플러스ㆍKT는 이날 출시되는 G3 캣식스 판매에 나선다. 판매 가격은 92만4000원이다.
이에 따라 통신 업계는 G3 캣식스가 침체된 이통 시장에 활력을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통사는 불법 보조금 경쟁으로 인한 영업정지를 마치고, 영업재개에 들어갔으나 여름철 비수기까지 겹쳐 잠복기에 빠졌다.
또 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추가 영업정지 제재 결정을 내달 앞둔 만큼 이통 업계는 그야말로 ‘설상가상’이 됐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지난 5월 이통사 번호이동은 77만건에 달했으나 지난달에 이어 이달도 22일 기준 39만건으로 감소세다.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번호이동수치는 SK텔레콤 -1만1002건ㆍKT -5561건ㆍLG유플러스는 1만6563건이다. 같은 기간 신규 가입건수는 SK텔레콤 15만3630건ㆍKT 12만3648건ㆍLG유플러스 11만8060건 순이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이통사 영업 재개 후에도 시장 침체로 인해 갤럭시S5 광대역 LTE-A 판매가 적었다”며 “G3 캣식스 출시에 따라 광대역 LTE-A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시장 침체 보다 시장이 안정돼가고 있다는 시각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통사 모두 올 1분기에 마케팅 비용을 과다 지출한 탓에 마케팅 비용이 넉넉하지 않은 데다가 엄격해진 시장 조사 등의 영향으로 시장이 안정된 상황”이라며 “현재 시장 안정화 기조가 상품ㆍ서비스 경쟁으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조사의 단말기 경쟁 보다 이통사의 상품ㆍ서비스 경쟁이 우위에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사진 : 갤럭시S5(왼쪽)ㆍG3(오른쪽)<각사 제공>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