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미국 배우 제이슨 빅스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농담으로 물의를 빚었다.
영화 '아메리칸 파이'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배우 제이슨 빅스는 17일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고 소식을 접한 후 "내 말레이시아 항공 마일리지 살 사람?"이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미사일에 격추된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여객기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 총 29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제이슨 빅스의 농담을 비난했지만, 제이슨 빅스는 이같은 비난 여론에도 "그냥 농담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반응했다.
특히, 한 네티즌이 "니가 가족의 비극으로 고통받을 때 꼭 웃어주겠다"고 거칠게 비난하자 제이슨 빅스는 "나도 내 가족의 비극에 웃을 수 있길 바란다"고 응수하기도 했다.
이후 유명 인사들까지 그를 비난하자 제이슨 빅스는 해당 글을 지우고 "이전 글은 삭제했다.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 의도는 아니었다"라며 "말레이시아 항공 사고는 끔찍한 비극이었고 모든 사람이 슬퍼하는데 경솔했다. 불쾌하게 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