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8일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밤 사이 글로벌 시장에서 연이어 악재가 터져 안전자산선호가 강화됐다. 그러나 국내 시장은 최근 강세 랠리에 따른 피로감에 약보합 출발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개장 전 '금리결정은 금융통화위원회 권한'이라고 언급한 점도 약세 요인이었다.
다음 주 장기물 입찰을 앞두고 박스권에서 횡보하던 시장은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가 지속되자 약보합권이 유지됐다. 조정에 따른 매물 출회에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여전해 약세폭은 제한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레벨 부담에 따른 조정 장세였고, 재료에 따른 움직임이라고 보기에는 미미했다"며 "다음 주 장기물 입찰도 있어 부담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재가 나오더라도 이미 한 번 인하 가능성이 금리에 80% 반영한 상황이기때문에 크게 강세 랠리가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장기물 쪽에서 차익실현 물량이 꾸준히 나왔다"며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이 총재 만남을 주목하고 있긴 하나 색다른 내용이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강세 랠리 부담에 조정심리가 꾸준히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아직 담으려는 포지션들은 있어서 롱심리는 유지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3틱 하락한 106.97로 마감했다. 106.94~107.03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580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936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0틱 내린 117.40으로 마감했다. 117.40~117.70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954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1276계약을 순매수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