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말레이시아 항공의 여객기 추락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급랭,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값이 강하게 상승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크게 고조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리스크-오프’ 심리가 두드러졌다.
1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8월 인도분이 17.10달러(1.3%) 뛴 온스당 1316.90달러에 거래됐다.
은 선물 9월 인도분 역시 36센트(1.7%) 급등한 온스당 21.13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승객 280명과 승무원 15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러시아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에서 추락했다.
탑승자는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고, 분리주의자와 정부군 간에 과격한 교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반군들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여객기가 격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주택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세하면서 금값 상승을 부채질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 이후 긴축 및 달러화 강세에 대한 경계감이 크게 꺾인 모습이다.
이 밖에 금속 상품도 일제히 상승했다. 백금 10월물이 18달러(1.2%) 오른 온스당 1503.70달러를 나타냈고, 팔라듐 9월 인도분 역시 8.35달러(1%) 상승한 온스당 885.10달러를 나타냈다.
전기동 9월물이 1센트 소폭 상승한 파운드당 3.22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