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크게 감소하며 9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주택 지표가 이처럼 예상보다 부진한 수준을 보이면서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한풀 꺾이고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17일(현지시각) 미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전월대비 9.3% 감소한 89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102만건을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직전월 수치는 98만5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주택 건설이 위축되고 있으며 판매 용지 부족으로 인한 주택 가격 상승 등으로 주택 시장이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로 인한 수요 위축이 신규주택 건축건수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단일주택 신규 착공건수가 9% 줄어들며 57만5000건에 그쳐 지난 2012년 11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세대주택 착공건수 역시 9.9% 줄어든 31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건축허가건수는 전월대비 4.2% 줄어든 96만3000건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였던 104만건을 밑돌았다.
단일주택 허가건수는 2.6% 늘어난 63만1000건으로 지난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으나 다세대주택 허가건수는 14.9% 줄어들며 33만2000건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