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우리은행은 17일 원/달러 환율이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출회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1030원 안착을 두고 공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은행은 이날 보고서에서 "환율은 지난밤 역외시장가를 반영하며 소폭 하락 출발 할 것"이라며 "장 초반 1030원에서 네고물량이 나오고 롱스탑(손절매)도 나와 하락 압력이 우위인 장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전날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2.70원 내린 1031.00원에서 마감했다.
다만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른 역외시장 환헤지 물량의 추가 유입과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나오며 1030원 안착여부가 결정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고용시장 개선을 전제한 미 연준의장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및 국내 신임 경제부총리의 입장 재확인으로 역외시장에서 숏커버(달러 재매수)가 일어나며 두 달여 만에 1030원대에 올라섰다.
지남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베이지북에서 미국경제가 계속 확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진단에 힘입어 상승했다. 미 달러화는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에 유로화 대비 상승했다. 옐런의장은 의회 청문회에서 임금이 생산성 향상만큼 증가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며 완화적 입장을 재확인했으나, 시장은 전일 조기 금리인상 발언에 대해서 더 주목했다.
우리은행이 제시한 이날 환율 등락범위는 1025원~1035원이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