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예상보다 큰 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세를 연출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1.24달러, 1.24% 상승한 배럴당 101.20달러에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21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던 예상보다 큰 폭인 753만배럴 감소했다.
또 휘발유 주간 재고는 60만배럴 증가 예상보다 적은 17만1000배럴이 늘었고 정제유 재고는 예상보다 많은 253만배럴 증가했다.
WTI의 집하지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 원유 재고는 65만배럴이 감소하며 2027만배럴을 기록했다.
스트러티직 에너지&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대표는 "이번 재고 발표는 유가를 끌어올릴 만한 소식이었다"며 "다만 수요가 부진하다는 점이 유가 상승에 일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IA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최근 4주간 가솔린 소비는 일평균 5만1000배럴 줄어든 899만배럴로 전년대비 0.7% 적은 수준이다. 전체 연료 수요는 동기간 1% 늘어난 1920만배럴로 집계됐다.
미즈호 증권의 밥 요거 분석가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여름 막바지 즈음 가솔린 재고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17센트, 0.16% 하락하며 배럴당 105.91달러선으로 물러서 WTI에 대한 프리미엄을 좁혀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