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6일 채권금리가 '추경' 우려 해소에 또다시 연저점을 경신했다.
시장은 이날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발언을 금리 인하 시그널로 해석하며 강세를 시도했다. 특히 최 부총리의 '추경은 없다' 발언이 호재로 작용했다. 장기물 입찰도 예정돼 있어 물량에 대한 경계감이 형성됐던 참이었다.
이에 레벨상 금리 추가 하락 여력이 상대적으로 큰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낙폭을 키웠다. 원/달러 환율 상승세에 대한 경계로 큰 폭의 강세는 제한됐다. 차익실현 욕구와 대기매수세의 공방도 여전했으나 완화 정책 기대감이 워낙 컸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오늘 이주열 총재 멘트 자체가 애매모호하게 해석될 여지가 있었는데 금리 인하 기대감에 달린 시장은 인하 시그널로 해석하는게 편했을 것"이라며 "차익실현 물량도 들어오긴 했으나 그다지 활발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조정을 보인다해도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울 듯 싶으며 강세 재료가 여전히 확실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 2.50%대 중반에서 막히고 있다"며 "기재부 경제전망치에 대기하며 제한적인 강세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재부 전망치가 낮게 나온다면 추가 강세로 달릴 것이고, 예상보다 높다고 해도 불신하는 분위기에 강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6틱 상승한 106.82로 마감했다. 106.78~106.83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916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2799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31틱 오른 116.90으로 마감했다. 116.75~116.90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56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619계약을 순매수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