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14일 오전 실시되는 1조6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5년물의 입찰이 2.775% 부근에서 낙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5년물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PD들은 입찰 물량도 전월에 비해 2000억원 줄었고 담기에 가장 무난한 물건이라 입찰 수요는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급격한 강세장으로 캐리 수요를 기대하기 애매한 구간이나 시장이 크게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에 시장가 수준의 수요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PD는 "시장이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금리 인하 기대에 저가 매수가 들어올 것"이라며 "포지션이 무거운 것 같지 않아 현재 수준인 2.765~2.775%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비싸게 보일 수는 있지만 크게 밀릴 상황은 아니니 참여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PD는 "기존에 2조 규모로 발행됐으나 현재 많이 줄었다"며 "애매한 상황이긴 하지만 제일 무난한 물건이기도 하고 크게 부담스러운 분위기도 아닌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담아야 할 포지션들의 수요가 유지되는 정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일 시장이 보합권 장세를 펼치며 입찰가 또한 다소 약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캐리를 기대하기에는 금리대가 낮아져 실수요를 기대하기에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증권사의 한 PD는 "이미 가격에 물량(감소)을 반영했었을 것이라 생각을 하고 있다"며 "오늘 장 전체 방향이 보합권에서 쉬어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늘 입찰도 그 정도 수준에서 형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난주 급하게 강세장이 진행되며 5년 쪽도 실수요 기관들이 캐리를 보며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구간이 됐다"며 "주도적으로 건드릴 세력이 없는 애매한 상황이라 입찰이 예상보다 강하게 되지 않을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9일 실시된 국고채 5년물 1조85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은 낙찰금리 3.065%, 응찰률 420.22%에 마무리됐다.
한편, 오전 10시 42분 현재 국고채 5년물 14-1호는 전 거래일 대비 0.3bp 내린 2.773%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