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빙그레에 대해 "실적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홀드(hold)'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9000원으로 11% 떨어뜨렸다.
한국희 연구원은 "소비 부진과 원가 부담으로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며 "하반기 점진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본격적으로 수출이 회복되기 전까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회복도 미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도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빙그레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90억원 (+5.4%, y-y)과 227억원(+13.6%, y-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빙과류는 더운 날씨 덕분에 6.3% 매출 성장 예상되는 반면, 유음료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 저항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장률(4.2%)이 예상됐다.
중국 소비 부진, 브라질 등 판매 정상화 지연으로 해외 수출도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도농 공장 폭발 사고 이후 OEM 비중이 소폭 증가하면서 원가 개선이 예상보다 더뎌진 점도 이익 창출력 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의 실적 성장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상대적으로 판매가 양호한 빙과류 수익성이 3분기에 가장 높고, 도농 공장 사고 효과도 제거될 수 있다"고 한 연구원은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