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월화드라마 ‘유혹’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최지우, 권상우, 박하선, 이정진, 박영수 PD가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박영수PD는 “네 남녀에게 모두 각자의 사랑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하나씩 있다. 복합적인 감정을 시청자가 잘 이해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며 “4가지 사랑을 시청자에게 납득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유혹’은 네 남녀의 얽히고설킨 멜로 드라마다. 동성그룹 대표 유세영(최지우)과 나홍주(박하선)의 남편인 차석훈(권상우)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사랑, 어떻게해서든 힘든 상황을 함께 극복하려 해쓰는 차석훈과 나홍주 부부의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이 가운데 모든 것을 다 갖춘 남자 강민우(이정진)와 이 남자의 유혹에 흔들리게되는 나홍주와의 갈등도 담겨 있다.
권상우는 “사업실패로 빚을 지고 극중 최지우로부터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으며 홍콩에서 며칠을 보낸다”고 드라마의 첫 등장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시청자에게는 최대한 최지우와의 이유있는 일탈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감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박하선은 진한 멜로물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는 “앞서 두 작품을 장르물을 선택하다보니 멜로에 목이 말랐다”며 “극중에서 두 남자의 사랑을 받으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이 에너지만으로도 충분히 연기하는데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하선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많이 사랑받으며 자라왔고 사랑받는 인물 나홍주를 맡았다. 어떤 사건 하나로 흔들리게 되는 인물이다. 갈등하고 고민하는 나홍주의 사랑을 설득력있게 전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지우는 “감정보다 이성이 앞서고 일과 사랑 중 일이 우선인 냉철한 여인 유세영을 연기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갑자기 다가온 사랑을 통해 감정을 알아가는 여자”라고 자신이 맡은 배역을 소개했다.
끝으로 이정진은 “강민우의 조건은 완벽하다. 모든 사랑을 독차지할 정도로 여유 있는 인물이다. 복잡 미묘한 감정이 아닌 솔직하고 정직한 사랑을 보여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네 남녀의 사랑은 불륜을 오가지만 박영수PD는 공감가는 사랑 이야기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사랑하고 싸우고 의심하고 미워하고 그리고 화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리고 사랑하고 싶지만 사랑만 하면서 살수 없는 어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며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면서 특수한 상황에 마주쳤을 때 ‘나는 어떤 선택을 내릴까’를 생각하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관전 포인트를 내세웠다.
‘유혹’은 오는 14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