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최첨단 과학시설을 건립해 세계적인 고급두뇌를 유치하려는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과학벨트)’사업의 예산집행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1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2013년도 결산심사에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과학벨트)’ 사업 예산 1050억6000만원 중 758억원(72.1%)이 불용됐다고 밝혔다.
특히 핵심 부문인 중이온기속기 사업은 예산으로 확정된 420억원 중 210억원을 정부가 지급하지 않아 ‘강제 불용(210억원)’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사업을 책임진 사업단장까지 지난달 29일 갑자기 사퇴해 사업자체가 순항할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해 5월 추경예산으로 기초과학연구원(IBS) 부지매입비 300억원이 추가로 반영됐지만 관계부처와의 협의 미비로 인해 실시계획 승인이 이뤄지지 않아 300억원 전액이 불용처리 됐다고 문 의원은 설명했다.
문병호 의원은 “과학벨트 사업은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국가적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며“불필요한 행정지연으로 인한 예산 미집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무부처인 미래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