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7일 오전 실시되는 8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30년물의 입찰이 3.385% 부근에서 낙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30년물 85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PD들은 최근 초장기물을 다소 매수하고 있는 장기투자기관의 실수요를 기대했다. 청문회와 금융통화위원회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가운데 장기물이 레벨부담으로 다소 밀리고 있긴 하나, 입찰은 민평금리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무난하게 소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PD는 "레벨부담은 좀 있어 보이나 아직 이벤트들이 남아있기도 하고 장투기관이 일정부분 입찰에는 참여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입찰이 약해보인다 싶으면 실수요 기관에서 많이 들어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3.370~3.380% 수준에서 낙찰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PD는 "지난번 30년물 쪽에서 잘못 거래된 부담도 조금 이어지는 것 같다"며 "수정경제전망치가 올해 3.7%정도로 예상되고 있는데 경제 성장률이 3.5% 이상 계속 나온다고 가정할 때, 내년쯤에는 금리 인상이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장기물이 크게 달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판단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PD는 "아침에 좀 강하다가 입찰을 앞두고 좀 밀리고 있긴 하나 시장에 특별한 이슈는 없다"며 "이벤트를 앞둔 가운데 장투기관이 일종의 보험용으로 꽤 많이 들고 갈 것으로 보이며 시장도 이를 무난하게 소화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2일 실시된 국고채 30년물 90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은 낙찰금리 3.575%, 응찰률 459.2%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전 10시 38분 현재 국고채 30년물 12-5호는 지난 종가보다 0.5bp 오른 3.385%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