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4일 채권시장이 약세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며 강세 출발했다.
하지만 장 초반 이후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성 매도를 늘리자, 레벨 부담에 국내기관들의 추격 매수가 저지되며 시장은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3년 만기 국채선물을 4700계약, 10년 선물도 1600계약 가량 순매도하며 시장의 약세를 주도했다.
시장참여자들은 그동안 강세장에 대한 피로감에 시장이 약세로 전환했고,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는 다음 주 최경환 경제부총리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한은 금통위 등을 앞둔 포지션 정리의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오늘 장은 거의 외국인 선물 매도로 밀린 장이고 실제로 부총리 인사청문회 이전까지는 지금같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또다른 운용사의 채권운용역은 "전반적으로 평소보다 거래가 많지 않았고, 선물이 계속해서 계속 가격 하락을 지속했다"며 "장 초반에는 크레딧물도 가격을 비싸게 팔려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점점 갈수록 민평 또는 그 아래로 호가가 내려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통안채는 점심 이후 선물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거의 통당이나 구통당 정도만 거래되고, 통안채 거래는 장이 끝나고 많이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3틱 내린 106.65로 마감했다. 106.64~106.76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4735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6190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7틱 하락한 115.94로 마감했다. 115.94~116.39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612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1079계약을 순매수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